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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인구 150만’ 대비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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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인구 150만’ 대비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17.05.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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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심 5생활권→2도심 5지역중심 2생활권 체제…도시개발 3축 균형 개발
‘2035년 도시기본계획’ 공청회…도시미래상 ‘시민과 함께 하는 사람중심’ 설정

 경기도 용인시가 인구 150만 증가 대비 교통망을 구축한다
 앞으로 시 공간구조가 기존 1도심 5생활권 체제에서 2도심 5지역중심 2생활권 체제로 바뀐다. 또 도시개발축이 경부 광역축, 용인 신성장축, 동서 중심축 등 3개로 나뉘어 균형적인 발전이 추진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1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안은 시 전역의 도시공간 구조와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지난 2010년 수립한 2020년 목표를 수정한 것이다.
 도시미래상은 ‘시민과 함께 하는 사람중심도시 용인’으로 설정하고, 미래상 달성을 위한 4대 핵심목표, 12개 추진전략, 36개 세부 추진전략을 세웠다.
 인구계획은 경제자족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적 의지를 반영해 2035년 목표 인구를 자연적 증가분과 사회적 증가분을 합한 150만 명으로 계획했다.

▲도시공간구조 개편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기존 1도심 체제에서 행정도심인 처인 중심권역과 경제도심인 기흥 수지권역의 2도심 체제로 나뉘어 개발된다.
 처인 중심권역의 행정도심은 용인의 신성장 거점으로 구축하고 광역 교통망과 연계된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적 발전방향을 제시해 균형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기흥 수지권역의 경제도심에는 기존의 주거 중심에서 탈피해 도시 자족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GTX역세권~마북연구단지~죽전디지털밸리에 이르는 첨단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의료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
 지역중심은 포곡모현, 남사·이동, 양지, 원삼, 백암 등 5개로 계획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
 생활권은 기존 용인·수지·기흥구·성남·이백원 등 5개로 작게 설정했던 것을 2도심 체제에 맞도록 기흥 수지권역과 처인 중심권역 등 2개로 크게 구분했다. 기흥 수지권역에는 GTX역세권 복합단지가, 처인 중심권역에는 포곡모현 문화관광복합밸리, 남사 복합자족 신도시, 양지 첨단유통 복합단지, 원삼 교육중심 복합밸리 등이 추진된다.

▲분야별 주요계획
 토지이용계획은 권역생활권별 핵심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시가화 예정용지를 확보해 자족 도시로서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했다.
 교통계획은 철도망으로 GTX 광역철도와 에버랜드~광주(수서광주선)연결, 경전철 연장(기흥~광교), 인덕원~수원선 복선전철, 남사~동탄간 신교통수단 등이 추진된다. 또 광역도로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추진되며 고속도로 IC 건설과 지역간 연계도로가 강화된다.
 공원녹지계획은 주변도시와 연계한 남북동서간 산림녹지축을 설정하고 개발과 보전이 조화되는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경관 및 미관계획은 녹색 시가지, 역사관광, 문화예술, 전원체험, 생태호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용인만이 가진 용인다움의 경관을 창출한다.

▲향후 추진일정
 시는 이번 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5년 5월 용역에 착수해 7~8월에 주민설문조사를 했고, 2016년 2~7월에 민간 전문가와 기업체 의견청취, 31개 읍면동 주민 간담회, 중간 보고회 등을 거쳤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전문가·시의원 등과 함께 용인시의 새로운 미래상 정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토론을 거쳐 폭넓은 시민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공청회는 패널 토의·주민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계획 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은 내달 1일까지 용인시 도시계획과에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12월까지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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