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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회, 현장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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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회, 현장점검 실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5.19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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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회(위원장 김길자)는  지난17일 문래근린공원 지하벙커와 영등포동 쪽방촌에 방문해 관리 및 위생 실태를 점검했다.

김길자 위원장과 마숙란 부위원장을 비롯한 강복희, 고기판, 김용범, 박유규, 박정신, 정선희 위원은 먼저 의회 제1소회의실에서 푸른도시과장과 보건지원과장으로부터 운영 현황 및 실태에 대해 보고받은 후 현장으로 이동했다.

행정위원회 위원들은 먼저 문래근린공원에 위치한 지하벙커에 들어가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관리 실태를 꼼꼼하게 파악한 후, 공원을 둘러보며 시설 등을 점검했다.

문래근린공원은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인 1961년 5.16 당시 서울을 관할하는 육군 제6관구 사령부가 위치하고 있었다. 지하벙커는 높이 230m, 면적122m2 규모로 당시 6관구 사령부 집무실 등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안전상의 이유로 개방하지 않고 있다. 

김길자 행정위원장은 “지하벙커를 교육․홍보 자료, 전시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하기 바라며, 현재 환기가 안 되고 내부에 곰팡이가 피는 등 매우 낙후된 상태인데 추후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유지 및 관리에 신경을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위원들은 영등포동에 위치한 영등포쪽방촌 상담소에서 관련 브리핑을 받은 후 쪽방촌으로 이동해 위생 실태 등을 점검했다.

구에는 영등포동, 문래동 일대에 쪽방지역이 있으며, 67개 건물에 약 513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구는 해당 지역에 위생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5월부터 10월까지 월1회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영등포쪽방상담소를 통해 해충구제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마숙란 부위원장은 “쪽방촌은 폭염, 한파, 화재 등 모든 안전 분야에서 극히 열악한 환경이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기 전에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 구제를 철저히 하고, 무더위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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