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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교통환경국 '2017 주요업무계획' 기자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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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교통환경국 '2017 주요업무계획' 기자설명회 개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5.19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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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9일 김병기 교통환경국장을 비롯한 6여명의 구청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교통개선, 기후변화 대응 등 ‘2017 주요 업무계획’ 발표를 위한 기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교통과, 주차관리과, 도로과, 치수과, 환경과, 자원순환과 각 관계자가 최근 민원 관련 및 추진 중인 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교통과 관계자는 “구의 업무는 더 이상 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이 점차적으로 중요시되고 있으며, 교통관련 주민 건의사항이 폭주하고 있어 관련 민원처리에 열정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구청장과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교통국이 200여건의 민원을 접수받는 등 구 민원 전체의 반절이 교통국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위촉·공모해 봉사정신이 좋은 사람들로 구성한 ‘송파구 서포터즈’를 모집·운영한다. 일명 ‘서포터즈’는 단속원 할아버지 요원들을 일컫는데, 이들은 모든 교통 부분에 참여해 도로개설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송파구 서포터즈’는 내달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주차관리과는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위한 자동차 무료점검 서비스를 기존 연 3회에서 4회로 총 7회 확대 실시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될 예정이나 구에서도 지원을 보충할 계획이다. 또한 자가운전자 자동차정비교실도 운영한다. 자동차정비에 비교적 취약한 여성들에게 홍보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도로과는 풍납동 동주민센터 앞 도로를 8미터에서 10미터로 확장키로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도로 일부가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쓰여 양방향 교행이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제기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치수과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풍수해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비우기간에는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한다. 

아울러 치수과 관계자는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목적으로 예산 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몇 몇 건물주가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위한 표시가 침수지역이라는 낙인효과를 불러일으켜 집값하락을 우려해 지역내 모든 지하주택이 아닌, 요청한 가구에만 설치해 주고 있는 실정임을 덧붙였다.

환경과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서울공항에 대한 주민피해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성남시에 설치된 서울공항의 항로가 송파구 상공을 지나가는데 항공기 소음에 관해 주민들의 불만이 많다. 이에 관계자는 “종국적으로 공항이전을 관철시켜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이 문제는 국방부, 성남시 등과 함께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원순환과는 “개정된 자원순환기본법이 오는 2018년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쓰레기 처리비용이 증가될 우려가 있어,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늘리고 폐기물을 최대한 줄이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생활주택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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