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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곱다,한복체험관’ 북촌로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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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곱다,한복체험관’ 북촌로에 운영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5.22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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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북촌로 20-27에 ‘곱다, 한복체험관’을 운영해 한복 리폼부터 입기 체험까지 한복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복에도 어엿한 유행이 있지만 어머니가 갓 결혼했을 때의 사진이나 어린시절 학예회 때 입은 한복의 사진을 보면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구는 이처럼 유행이 지났다고 해서 한복을 장롱에 넣어두기만 하기는 아깝다는 점에 착안해 한복체험관을 운영키로 했다.

 

구는 ‘곱다, 한복체험관’ 운영을 (사)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에 위탁했다. 체험관에서는 ‘한복 리폼 및 수선’,‘전통한복 입기’,‘한복전시실 운영’, ‘한옥 체험살이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한복 리폼의 경우 관내 한복 수선 소상공인들과 연계한다. 오래되고 훼손돼 입기 꺼려졌던 옷장 속 한복을 시민들이 ‘곱다, 한복체험관’을 통해 현대적 감각에 맞게 쉽게 수선·리폼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을 연결해 우리 옷 입기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전통한복 입기 체험’ 역시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 전통 의복임에도 한복 입는 방법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곱다, 한복체험관’은 관광객과 주민에게 우리옷 제대로 입기 교육을 실시, 속치마부터 전통장신구까지 완벽하게 격식을 갖춰 전통한복을 입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체험관 안에 ‘한복 전시실’을 운영해 미니어처 한복을 전시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도 주는 한편, 한옥 체험을 할 수 있는 117곳의 숙박업소도 안내해 ‘한옥 체험살이’도 연계한다.

 

구는 한편 다양한 한복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인사동, 무계원, 북촌 등에서 ‘2016 종로 한복축제-한복자리 날리는 날’을 개최했으며 한복을 입은 고객에게 음식값을 최대 20% 할인해 주는 ‘한복음식점 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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