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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완전 개방 촉구 결의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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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완전 개방 촉구 결의안 통과
  • 김윤미기자
  • 승인 2017.05.24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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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의회(의장 박문수) 제207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완전 개방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

결의안에는 ▲북한산 둘레길 중 유일하게 탐방 예약제로 운영되는 우이령길 관련 사전예약과 신분확인, 탐방시간 통제로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호소와 ▲오는 7월 우이-신설 경전철의 개통과 관련해 우이령길을 찾는 방문객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탐방객들고 지역주민 생활 편의를 위해 우이령길 전면 개방을 요구했다.

또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강북구, 도봉구, 양주시 등 관계 지자체들이 우이령길 전면 개방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동대응에 나서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장동우의원(나선거구-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은 제안설명을 통해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은 북한 무장공비가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침투했던 이른바 1·21 사건을 계기로 1969년부터 군부대와 전투경찰의 주둔으로 민간인 출입이 전면 금지됐다가 41년만인 2009년 7월에 탐방예약제 시행과 함께 제한적으로 개방됐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산 둘레길 중 유일하게 현재 시행하고 있는 탐방 예약제와 관련해 많은 이용객들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하루 탐방객 수 제한과 출입시간 통제 및 복잡한 예약 철차와 주말 탐방예약시 20일 전부터 사전 예약이 모두 끝날 정도로 ‘바늘구멍 뚫기’에 가깝고, 일부 시민들의 경우에는 예약 절차를 모르고 방문했다가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지적했다.

장의원은 우이령길에 접한 강북구, 도봉구, 양주시 3개 지방자치단체의 주민 불편 해소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탐방예약제 폐지 및 우이령길의 전면 개방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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