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은평구 초등학교에서 모내기가 시작됐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관내 1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벼의 생육과 수확, 탈곡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2017 움직이는 친환경 논밭학교’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움직이는 친환경 논밭학교’ 운영은 친환경 쌀 공급업체 전담 교육팀이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를 직접 방문해 모판설치와 모내기 방법을 교육하고 학생들이 직접 모를 심는 체험행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수확기인 10월엔 벼 베기와 탈곡 및 도정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구는 최근 녹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북한산․수색․역촌․수리․신도초등학교 등에서 모내기를 마쳤으며 내달 13일까지 나머지 7개 초등학교에서 모내기 및 우렁이 방사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업체와의 협력으로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매년 참여 희망학교가 늘고 있다”며 “지난해의 경우 신도초등학교 등 12개 학교 1389명이 참여한 가운데 307개의 모판을 활용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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