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청소년문화공간 ‘꿈꾸는 나무’에서 청소년들의 꿈 찾기에 길잡이가 돼 줄 청소년 진로카페를 연다.

진로카페는 꿈꾸는 나무 청소년 운영단이 청소년 공간의 장점을 살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학생들이 진로나 특성화고 입시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행사는 1부 특성화고 멘토링과 2부 직업 멘토링으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특성화고등학교 선배와의 만남을 갖는다. 한국조리과학고, 서서울생활과학고 등 9개 특성화고등학교 선배들이 참여해 특성화고등학교 진학 정보와 학교 등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직업 멘토와 만난다. 호텔(조리, 경영 등), 항공승무원, 미용‧뷰티, 공연기획 분야의 직업 멘토가 해당 직업의 직무내용, 취업요령 등에 대해 알려준다. 

‘꿈꾸는 나무’는 진로직업체험센터와 연계해 ‘직업모의’ 체험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휴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 고객인 학생들의 취향과 특성을 반영한 메뉴 개발을 비롯해 음료와 간식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며 카페수익 관리도 한다. 

‘꿈꾸는 나무’는 지난 2013년 8월 개관했다. 200여명의 역량 있는 청소년들이 꿈꾸는 나무를 이끌어 왔으며 현재도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진로결정에 혼란을 겪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와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진로카페를 운영한다”며 “진로카페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진로선택과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