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이 2019년까지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을 위한 주택용지 400여 개를 조성한다.
군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후 늘어나는 도시민 주택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군유지를 활용해 동호해변 인근 등 5개 지구에 2019년까지 400여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전원주택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신규마을 조성사업으로 기 추진 중인 현북 중광정지구(현북면 중광정리 291-4번지 하조대 IC와 5분 거리 8만 5603㎡ 67세대)는 오는 7월 착공해 2018년 준공 예정이며, 정암지구(양양군 강현면 정암리 336-1번지 8만 126㎡, 68세대)는 내달 주택용지를 선 분양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손양면 동호지구 등 3개 지구에 280여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해변과 인접해 있고 전 세대 바다 조망권이 확보되는 타운 하우스 형태로 계획하고 있는 손양면 동호지구는 동호리 산92번지 일원 16만 5000㎡(군유지 6만㎡, 사유지 10만 5000㎡)일원에 조성된다. 민간 주도형으로 추진하며 고급 전원주택지 100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손양면 도화지구는 도화리 산32-1번지 일원 15만 5000㎡에 가구당 600㎡ 규모의 전원주택지 130여 개를 조성한다. 이 지역은 군도 5호선(4차선)과 접해있고 수산항, 쏠비치 콘도 등과 인근에 있어 도시민들이 크게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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