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김상채 송파구의원, 새 정부에 차별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어 줄 것 주문
상태바
김상채 송파구의원, 새 정부에 차별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어 줄 것 주문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5.29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송파구의회 재정복지위원회 소속 김상채의원(바선거구-석촌동, 가락1동, 문정2동)은 29일 열린 제249회 제2

차 본회의에서 새 정부에 차별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상채 의원은 “이번 선거는 국정농단과 대통령 탄핵사태로 조기에 치르게 된 선거”라며 “지금 국민들은 경기불황 때문에 매일같이 숨이 턱에 차도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며, 북한은 연일 한반도 안보와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고 이웃 일본과 중국 또한 날이면 날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의원은 “이런 때일수록 지도자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단결시키고 화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국민의 위대한 힘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의원은 “백성 섬기기를 하늘처럼 하여라는 사인여천(事人如天)이라는 말이 있다. 국민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닦아주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이제는 지역과 이념의 패권주의를 종식시키고 국민들이 마음놓고 살 수 있는 나라, 권력자들의 악습으로 인한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 재산이 있든 없든 배움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그 누구나 차별도 특권도 없는 대한민국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을 새정부에 당부했다.

   

특히 김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려 592억원이라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뇌물 수수로 기소됐다”며 “참 부끄러운 일로 앞으로는 이러한 잘못된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상채 의원의 5분 발언에 대해 김순애, 최윤순, 김정자의원 등은 “여기가 무슨 국회냐, 기초의회 의정 활동에 걸맞는 발언을 하라”며 항의했고, 자유한국당 일부의원들이 회의장을 박차고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으며, 일부 더민주, 자유한국당 의원들간에 엇갈리는 의견제시가 있었다.

   

이날 안성화 의장도 “5분 자유 발언은 발언의원의 자유지만 지방정치도 상대가 있는 만큼, 상호간에 상처가 되는 발언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이 사태에 관해 유감을 표시했다.

   

5분 발언에 앞서 국민의 당 유정인 의원은 “악의를 가지고 한 것 같지는 않다”며 중재적인 신상발언을 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제2차 본회의 폐회 후, 의원 총회를 갖고, 다음 회기 본회의에서 김상채의원이 사과하지 않을 경우, 의사일정을 보이콧 하겠다고 결의하고 항의표시를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