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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애멸구 확산 막는다’ 긴급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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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애멸구 확산 막는다’ 긴급방제 총력!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17.06.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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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에서 벼 바이러스성 병해인 줄무늬잎마름병을 매개하는 애멸구가 다량 채집됨에 따라 군이 피해예방을 위한 총력방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국으로부터 많은 양의 애멸구가 날아오면서 군 전역에서 애멸구가 발견됐다.

 

31일 현재 벼 1주당 2~3마리의 애멸구가 채집되고 있으며 공중포충망을 이용해 지상 10m 높이에서 채집한 애멸구 수가 무려 1,351마리에 달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군은 밝혔다.

 

군은 농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9일 한상기 군수가 직접 긴급방제 등 적극적인 대처를 지시하는 한편, 애멸구의 첫 발견 직후 곧바로 긴급회의를 개최해 전 마을의 농가를 대상으로 즉각적인 방제 홍보 및 방제지도에 나서는 등 피해 최소화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줄무늬잎마름병에 취약한 조생종을 비롯해 찰벼와 일미벼 등을 심은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에 돌입하는 등 철저한 방제대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채집된 애멸구도 문제지만 본격적인 산란이 이뤄질 경우 2차 확산이 우려된다”며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바라며 군에서도 애멸구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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