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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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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만들어요”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7.06.05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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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
봉사활동 시작 3년만에100호 달성
열악한 주거개선 지역사회봉사 앞장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의 직원들로 구성한 ‘도배재능봉사단’이 봉사활동 시작 3년만에 100호를 달성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14년 7월 출범한 사내 도배재능봉사단이 지난 3일 100번째 벽지교체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은 소외계층 가정 ㄱ씨(78)집을 찾아가 칙칙한 벽지와 장판를 모두 걷어내고, 새로운 벽지·장판으로 산뜻하게 단장했다.
 봉사단은 이날 재능을 기부하고, 벽지 구입비 등 비용은 ‘포스코 1% 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은 직원들의 재능을 지역 사회공헌활동으로 연계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4년 7월 출범했다.
 여기에는 광양제철소 직원 20여 명이 침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말이나 개인 휴일을 이용해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홀몸노인이나 조손가정을 찾아 도배·장판 교체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들의 땀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던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희망을 안겨주었다.
 봉사단은 단순한 재능기부가 아니라 단원 모두가 도배기술자격을 취득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공을 하고 있다.
 봉사할동은 민·관 추천을 받아 광양시 소재 저소득 및 취약가정, 노후 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봉사단을 이끄는 최광석 단장(제선부·과장)은 “주말 또는 교대근무 휴무일에 휴식을 반납하고, 봉사에 참여해준 단원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200호 300호로 계속 이어가면서 어려운 이웃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은 포스코그룹사 봉사단 중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아 ‘포스코그룹 2015 나눔대상’에서 우수 재능나눔 사례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제 10회 광양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장에서 광양시장 표창을 받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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