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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다산동에 여성안심 택배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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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다산동에 여성안심 택배함 설치
  • 이신우기자
  • 승인 2017.06.05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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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1인 여성가구 대상 범죄예방에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는 여성안심택배함을 증설했다.

 

여성안심택배함은 1인 가구나 주택 밀집지역에 설치한 무인택배보관함이다. 이를 통해 택배를 수령하거나 물품보관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중구는 지난 달 30일 주택이 많은 다산동의 무인택배함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산동 버티공영주차장 내에 여성안심택배함을 추가 설치하고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증설로 기존 명동주민센터, 장충체육관 후문, 약수교회와 함께 4곳에서 여성안심택배함이 운영되고 있다.

 

낮에 택배를 받을 사람이 없거나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은 1인 여성가구들에게 호응이 좋다. 무엇보다 범죄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성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5월말까지 이용건수는 2천415건으로 이미 지난해 361건의 78%에 이르렀다.

 

이용자가 받는 사람 주소에 여성안심택배함 주소를 기재하면 택배기사는 해당 택배함에 물품을 보관하고 인증번호를 이용자에게 문자로 전송한다. 이용자는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별도 이용료는 없다. 다만 장기보관이나 물품 방치를 막고 보다 많은 주민이 이용하도록 보관시간이 48시간을 넘으면 1일 1000원씩 요금이 부과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1인 여성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여성이 가장 안전한 구가 되도록 다양한 안전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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