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6일 강릉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조기에 진화해 원주∼강릉철도 시설물 보호에 기여한 현장 유공자에게 5일 표창을 수여했다.
당시 강릉 산불은 평창올림픽지원 핵심 교통시설인 원주∼강릉 철도노반 인근까지 확산됐다. 이에 해당 현장에서는 비상소집을 발령해 살수차 5대와 양수기 4대, 진화인력 40명을 동원, 밤샘 진화를 통해 산불을 조기에 진화했다. 이들은 선로 변에 미리 물을 뿌려 놓는 등 공단과 협력사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철도시설물에는 피해가 전혀 없었다.
유공표창을 받은 한 협력사 직원은 “밤낮없이 고생해 건설한 철도가 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당연히 나섰다”며, “앞으로도 원주∼강릉 철도 성공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