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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박홍섭 구청장 고위공무원 대상 명품정책 특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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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박홍섭 구청장 고위공무원 대상 명품정책 특강 나서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6.1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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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14일 전북 완주 소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지방행정연수원 고위정책과정’ 강사로 나서 구의 명품정책을 특강한다.

 

박 구청장은 이날 3·4급 지방공무원 42명을 대상으로 ‘책 읽는 거리, 책 읽는 마을, 책 읽는 도시 마포!’라는 주제로 ‘경의선 책거리’ 사업에 대해 특강한다.

 

‘지방자치단체 명품정책 특강’은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3·4급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위정책과정 중의 하나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정책사례를 다른 지자체에 공유·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강좌다.

 

행자부는 특강 사례 선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4주간 각 중앙행정기관과 전국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총 24건의 정책사례를 신청 받아 최종 8건을 선정했다.그 중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는 ‘경의선 책거리’로 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책거리 조성을 위해 민간의 공공기여를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추진 과정에 있어 기획단계부터 관 주도가 아닌 출판과 디자인 관련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룬 민·관협치의 성공모델로 인정됐기 때문이다.

 

‘경의선 책거리’는 출판과 인쇄사가 밀집된 홍대 앞의 특화된 출판인프라를 기반으로 조성된 전국 최초의 책 테마거리이다.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까지 연장 250m, 면적 6441㎡ 구간에 만들어졌다.

 

당초 사업구상은 박홍섭 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독서인구 감소에 따른 출판산업의 불황을 타계하고 출판업이 밀집된 홍대지역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취지였다. 2012년 12월 사업구상을 시작으로 2015년 6월 착공에 이어 지난해 10월 완료해 첫 개장을 했다.

 

개장 이후 두 달만에 11만7000여 명이 다녀갔으며 올해 5월까지 연인원 37만 명이 책거리를 찾는 등 높은 시민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경의선 책거리’ 조성사업은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책읽는 지자체 대상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2017년 행정자치부 등이 주관한 제1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엔 국제적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혁신상인 ‘2017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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