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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생태주차장 조성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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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생태주차장 조성사업 ‘탄력’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6.13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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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최근 2달간 공영주차장 3곳에 대해 ‘생태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생태주차장’ 사업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탓에 삭막했던 도심 주차장에 잔디와 나무를 심어 쾌적한 녹지쉼터로 바꾸는 것이다.

 

이번에 생태주차장이 조성된 곳은 서인사마당 공영주차장, 선비재 공영주차장, 효자 공영주차장 등 3곳이다.

 

구는 이에앞선 2011년 사직동․옥인동을 시작으로 2014년 부암동, 2015년 숭인동․필운동에 이어 지난해엔 삼청동․ 누상동․ 명륜3가동․동숭동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생태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이에따라 지역내 공영주차장이 생태주차장으로 탈바꿈한 곳은 모두 11곳으로 늘어났다.

 

구가 기존 공영주차장을 생태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은 쾌적한 도시공간 창출 뿐만 아니라 주차장 바닥의 잔디를 통한 광합성 작용으로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가 흡수되기 때문이다.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는 등 도심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또 주차장 바닥 사이사이에 심은 잔디블론은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특히 무더운 여름철엔 지열이 낮아지고 기존 주차장의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등 바닥재가 깨져 발생하던 날림먼지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구는 이에따라 이번에 조성한 생태주차장 3곳 바닥에 잔디블록을 조성하고 담장엔 두릅나무와 덩굴식물인 송악을 식재했다.외곽에는 백일홍, 남천, 하늘매발톱, 수호초, 돌단풍, 잔디 등을 심어 계절에 맞는 꽃들이 피어날 수 있도록 띠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구는 기존 평면식 공영주차장을 생태주차장으로 바꾸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면서 민간 주차장에도 이같은 생태주차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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