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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女승무원 금괴 밀반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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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女승무원 금괴 밀반입 덜미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7.06.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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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출·입국 X레이 검사를 일반인보다 관대하게 받는다는 점을 악용한 베트남 국적의 여승무원 2명이 금괴 19kg을 밀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18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용역업체 승무원으로 근무하는 베트남 국적의 여승무원 두명은 지난 5일 베트남 호찌민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1kg짜리 금괴 9개와 10개를 속옷 상의와 하의에 각각 은닉하는 수법으로 시가 9억원 상당의 금괴를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조사 결과 이들은 국제밀수조직으로부터 금괴를 밀반입해주는 대가로 1㎏당 400달러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금괴 은닉을 숨기기 위해 거들속옷을 4겹에서 8겹씩 덧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3회에 걸쳐 금괴 13kg 시가 6억을 같은 방법으로 밀수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의 밀수한 금괴는 총 32kg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관은 이들을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인천지검에 고발조치 했다. 또 이번에 적발된 승무원들은 단순 운반책으로 보고 승무원 내부에 밀수조직 있는 것으로 파악해 배후 세력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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