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13%·하수도 요금 50%↑
강원도 고성군의 상·하수도 요금이 대폭 인상된다.
18일 군에 따르면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율이 저조, 해마다 적자가 발생하는 등 운영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8월부터 현재 요금대비 상수도 13%, 하수도 요금은 50% 인상을 결정했다.
군의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율은 2016년을 기준, 상수도는 t당 총괄원가인 2659원 대비한 평균요금이 1042원으로 39.21%이며 하수도는 t당 총괄원가 2147원 대비 평균요금 191원으로 8.9%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과 하수처리 운영에 막대한 지장은 물론 주민들의 세금을 상·하수도 운영비용으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상수도는 매년 13%, 하수도는 50%씩 인상시켜 상수도요금 64.5%, 하수도요금은 34%까지 현실화할 방침이다.
8월 상·하수도 요금 인상으로 가정용 20t 사용의 경우 상수도는 1만 50원에서 1만 1200원으로 1150원, 하수도는 3250원에서 4700원으로 1450원이 인상된다.
또 일반용 100t 사용 경우 상수도는 10만 1900원에서 11만 4300원으로 1만 2400원, 하수도는 2만 7850원에서 4만 2600원으로 1만 4750원이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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