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소방서(서장 이병은)는 19일 전통시장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횡성시장 상인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 및 시장 내 비닐천막을 방화천막으로 교체해 줄 것을 당부했다.자동화재속보설비는 화재 발생 사실을 즉시 119상황실로 자동으로 통보해주는 소방시설이며, 방화천막은 화염노출 시 500∼1000℃까지 견딜 수 있어 인접한 점포로 불이 번지는 속도를 지연시켜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인천 소래포구 시장과 대구 서문시장 화재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전통시장 화재와 같이 초기에 화재를 막지 못하면 대형화재로 확대될 위험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며, “상인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화재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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