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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공공기관 경영평가 3년 연속 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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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공공기관 경영평가 3년 연속 A등급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7.06.20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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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경영혁신 체질 개선 등 높은 평가

한국조폐공사가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기업 가운데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곳은 조폐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유일하다.

지폐와 주화 사용량이 줄어드는 등 전통사업이 정체 추세인데도 불구하고, 조폐공사가 3년 연속 높은 성적을 낸 것은 강도높은 경영혁신을 통한 사업체질 개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대국민 공공서비스 질 제고, 자립경영을 이어갈 수 있는 신수종 사업의 꾸준한 발굴, 공기업 최고 수준 재무 건전성 유지, 우즈베키스탄 해외 자회사 턴어라운드 성공 등에 높게 평가 받았다.

지난 3년동안 매출과 순이익이 매년 사상 최대를 경신하는 등 창립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냈다.

2013년 4271억이던 매출액은 2014년 4276억, 2015년 4595억, 2016년 4643억으로 늘었다. 순이익도 2014년 33억에서 2015년 52억, 2016년 62억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17.8%로 무차입경영을 이뤘다. 공공기관 평균 부채비율은 2016년말 183%다.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는 여권 발급량이 지난해 462만권으로 사상 최대로 증가했음에도 세계 최단기간 발급서비스를 제공했다. 세계 최초 점자여권 도입, 역대 최저 위조지폐 발생, 청소년증 기능개선 등 공공서비스 품질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또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과 민간의 큰 호응을 받은 점도 호평을 받았다.

브랜드보호 서비스로 중국 시장에서 짝퉁 화장품 발생을 방지하고 주유소 주유기 조작 방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가짜 석유 판별용지를 개발하는 등 위조방지 서비스를 화폐에서 일반 거래의 영역까지 확대했다.

김화동 사장은 “평가 결과는 전통 주력사업 정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의미있는 성과”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공서비스 질을 높이고, 정품인증 사업과 기념메달 등 보   안기술 활용범위를 넓혀 사업을 다양화 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A등급,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부   패방지시책평가에서도 4년 연속 1등급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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