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안 채택…“한 광역단체가 전체인구 25% 차지 기형적”
“65년간 국토방위 위해 희생…중첩규제에 역차별 해소해야”
“65년간 국토방위 위해 희생…중첩규제에 역차별 해소해야”
경기도 동두천시의회(의장 장영미)는 최근 ‘경기북도 설치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장영미 의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경기도의 인구는 이미 서울시의 인구 991만9016명을 추월해 13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한 개 광역자치단체의 인구가 대한민국 전체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기형적인 상황인 만큼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이미 경기도 분도의 필요와 당위성은 분명하다”며 “남부지역이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는 동안, 동두천을 비롯한 경기 북부는 한국전쟁 이후 65년간의 남북대치상황에서 국토방위를 위해 희생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에 대한 보상은 커녕 낙후와 소외라는 그늘 아래 단지 경기도라는 이유만으로 각종 중첩규제의 역차별까지 겪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동두천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경기북도 설치 논의’,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통과’, ‘경기북도 신설관련 행정적·재정적 지원'’ 을 촉구했다.
동두천시의회는 통과된 결의안을 관련부처, 경기도 시·군 및 의회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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