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중국인 휴대폰 부품중개업자에게 다량의 휴대폰 액정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유인한 뒤 폭행하고 현금 1억여 원을 강취한 A씨 등 5명을 검거,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사전 답사를 통해 인적이 드물고 CCTV가 없는 곳을 범행장소로 선정, 전과가 없는 자들로 공범을 모집했다. 또한 대포차·대포폰 등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범행 이후 범행에 이용한 차량은 버림과 동시에 대포폰과 같은 범행도구들을 모두 태워버리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치밀한 계획 하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초 피해자들이 용의자가 4명이라고 진술했음에도 끈질긴 수사로 범행 전체를 계획한 주범 A씨 등 5명을 사건발생 일주일 만에 전원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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