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내달 1일 ‘마포관광 글로벌 서포터즈’가 구의 대표적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마포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마포관광 글로벌 서포터즈’의 본격적인 서포터즈 활동에 앞서 이들이 ‘마포 관광’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이번 ‘투어’엔 말레이시아 5명, 대만 3명, 스페인 1명 등 9개 국적 17명의 ‘글로벌 서포터즈’ 중 8명이 참여한다.
구는 체험 위주로 프로그램을 편성해 서포터즈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환경과 힐링, 미디어 콘텐츠, 문화와 자연, 전통과 음식 등 4개 주제에 맞춰 투어를 진행한다.
먼저 환경과 힐링을 테마로 하늘공원 맹꽁이 투어에 나선다. 하늘공원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기념해 도시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공원화한 것으로 특히 한강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힐링 장소로 인기 있는 장소다.
서포터즈들은 이어 상암동 MBC를 방문한다. MBC 월드테마파크는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명품 드라마와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을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경의선 책거리(문화․자연)는 출판 중심지였던 마포지역 특색을 살려 1906년부터 100여년 간 경의선 철길이 있던 자리에 한국 최초로 책을 테마로 한 거리를 조성한 사업으로 홍대입구역~ 와우교간 250m 구간에 주제별로 분류한 서적 2만여 권이 비치됐다.
서포터즈들은 경의선 책거리와 숲길공원을 산책한 뒤 마포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족발골목과 전 골목이 유명한 공덕시장을 찾는다.
‘마포관광 서포터즈’는 앞으로 ‘제10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프린지 페스티벌’,‘DMC 페스티벌’ 등 구의 주요 행사를 체험하고 각종 모니터링 및 관광안내도․홍보물 외국어 감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