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정사 법안스님 강연
충남 논산시의회(의장 김형도)는 최근 지역의 명사를 초청해 시민과의 소통 및 건강한 의정 수행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세 번째 특강을 개최했다.
“삶의 질을 높이는 법”이라는 주제로 안심정사 주지 철학박사 석법안스님을 초청해 김형도 의장을 비롯한 의원 및 의회사무국직원, 일반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특강은 사람마다 타고난 운명이 있는데 이는 각자의 노력 여하에 의해 나쁜 운명도 좋게 바꿀 수 있다고 말로 시작됐다. 스님은 생각과 습관, 성격을 고쳐나가고, 선을 쌓고 초심을 잃지 않으며 겸손하게 덕을 베품으로 반드시 행복한 운명을 만들어 갈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인간에게는 오안(五安) 즉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다섯가지 방법을 소개했는데, 이는 만족함을 알아 안심(安心)하며, 부지런히 힘씀으로 안신(安身)하며, 화합하고 공경함으로 안가(安家)하고, 청렴과 정직을 통해 안업(安業)하되, 건전한 소통을 통해 안국(安國)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마지막으로 오늘날 한국의 중산층의 기준은 재산과 수입 등 가시적이고 물질적인 잣대에 의해 나뉘는 반면 프랑스는 외국어와 악기, 운동, 음식 그리고 관용과 같은 공공사회의 정의감 등으로 분류한다고 예를 들며 이러한 방향으로 인생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사회로 전환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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