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충남 태안 만리포·천리포 해수욕장 가는 길이 훨씬 편해진다.
도는 태안∼만리포 국도 32호선 확포장이 7년여의 공사 끝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이달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시 개통은 오는 8일 태안 지역 해수욕장 일제 개장과 9월 서해안 유류유출 사고 극복 10주년 행사에 맞췄다.
지난 2008년부터 총 10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이 도로는 태안읍 장신리에서 소원면 모항리까지 13.1㎞를 연결하고 있다.
도로 폭은 기존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두 배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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