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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함백산메모리얼파크에 국내 최초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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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함백산메모리얼파크에 국내 최초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키로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17.07.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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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서남부권 4개 시와 함께 추진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가칭)함백산메모리얼파크’에 국내 최초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을 조성한다.

 

시는 4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한체육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체육 단체들로부터 특화묘역 안장대상자를 추천받고, 상호 협력해 홍보 및 전시회와 공연 등 추모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은 큰 감동과 희망을 주고, 추억을 선사한 문화예술체육인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계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는 “비엔나에는 음악인 묘역이 있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추모도 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서 역할을 한다”며 “전국 최초로 화성시에 조성될 특화묘역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호성 대한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은 “손기정 옹이 서거한 후 국립현충원에 모셨다. 체육인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체육영웅을 위한 체육회의 많은 콘텐츠에 대해 화성시와 공유, 좋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의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은 “예술인과 관련된 많은 콘텐츠들이 행사 후 국민들에게 보여줄 만한 기회가 없었다”며 “특화묘역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된다면 문화 전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인석 시장은 “외국처럼 문화예술체육인을 지속적으로 기념할 수 있는 공간이 국내에는 전무했다”며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이 ‘내가 행복했을 때’를 기억하고 공유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특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실무협의와 안장 대상자 신청 접수 및 홍보활동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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