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시계획도로의 원활한 소통과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291억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미개설된 도시계획도로로 인한 교통 불편해소와 생활환경개선 등 지역주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도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사전에 도로개설 지역과 인근지역의 교통량 등 주변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도로노선과 개설시기 등을 결정한다. 도시군계획을 토대로 장기투자계획을 수립해 현재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입된 사업비는 2297억 원에 달한다. 이 사업으로 도로폭 협소로 인해 진입이 어려웠던 소방차, 구급차 등의 진입이 가능해져 초기 화재진압과 응급상황 발생시에 조속히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시가지내 교통량이 분산돼 지정체 구간이 해소되고 원활한 물류수송으로 비용이 절감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한다. 이와함께 무단방치된 적치물이 처리 되는 등 도시미관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미개설된 도시계획도로와 비좁은 도로에 무질서하게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통행에 불편했으나 도시계획 도로개설로 인해 이러한 부분들이 해소되고 생활환경개선과 지역주민의 안전이 확보되는 등 주민편익증진과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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