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해마다 5월이면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하는 유채꽃축제를 2018년부터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특화사업으로 전환 추진한다.
시는 축제기간중 한강시민공원 일원 2만 5000㎡ 규모에 조성한 유채꽃을 축제가 끝난 후 유채기름으로 가공해 비누, 화장품 등 생필품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실제로 구리유채꽃 축제는 명실공히 수도권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했지만 아쉽게도 2만 3000㎡ 규모의 꽃 단지에 힘들게 키운 유채꽃을 매년 행사가 끝나면 이렇다 할 활용도 못하고 흔적도 없이 버려져 불필요한 낭비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따라 시는 시범적으로 유채꽃에 대한 실질적인 활용방안의 일환으로 먼저 지난 14일~16일까지 기간제 인력의 땀으로 수확한 360kg의 유채를 현재 건조과정을 거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 작물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유채유를 착유해 비누, 화장품 등의 생필품으로 생산해 시를 알리는 특산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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