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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동력 기반 확립으로 ‘자족도시 계양’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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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동력 기반 확립으로 ‘자족도시 계양’ 조성”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7.07.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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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 환경 조성·시스템 구축 ‘총력전’
제2서운산단 조성 행정절차 본격 추진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민선 6기취임 3주년 맞아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양구는 행정구역의 54%가 개발제한구역인 지리적 여건으로 생산시설 및 공업용지가 부족하고 세수확충이 어려워 재정자립도가 인천시 최하위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는 상태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이루는 자족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 동력의 기반인 산업단지 조성은 필수적이었다”면서 “그렇기에 더욱 서운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중요하다.

   서운산업단지는 2015년 12월 착공해서 201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은 약 52%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형우 계양구청장

 또한 박형우 구청장은 “서운산단 2단계 확장사업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우선 타당성 및 기본계획용역을 착수했으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

 

   서운산업단지는 계양의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성장 동력으로 준공 때까지 남은 기간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나은 삶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지
 미세먼지, 기후변화, 그리고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녹색안전 도시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도심 속에서 녹색공간을 보는 것 자체로 지친 심신을 휴식할 수 있어 그 가치가 실로 크다.


 구에 인천의 진산 계양산이 있는 것은 자연의 축복으로 계양산은 매년 5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수도권의 명산으로 자리 잡았다.
 산을 보존하면서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정비하기 위해, 작년 10월 계양산장미원을 준공한데 이어서, 인천시 녹지축 둘레길 1코스인 계양산과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및 종주길 정비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서 2011년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제작한 재난안전지도를 더욱 세밀히 보완제작해 학교 등에 배부하고 있으며 고화질 CCTV 설치 등 통합관제센터 기능 개선, 지진대비에 따른 종합훈련,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캠프 등을 실시해 구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계양을 도시브랜드화 하는 것이 중요한데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계양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의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계양은 과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지금의 부평과 서구를 포함해서 김포, 고양, 부천, 양천, 구로, 시흥까지 넓은 곳을 관할했던 도호부가 있었다. 이렇게 중요 지역이었던 만큼, 부평도호부나 계양산성, 부평향교와 같은 중요한 문화재들이 많이 있다.


 역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 계양산성 국가사적 지정과 복원사업, 계양 산성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계양구만의 특화된 문화행사로 계양산국악제, 토요문화한마당, 그리고 학교를 일일이 방문해 개최하는 스쿨樂 콘서트 등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구에서 자체 제작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공연될 예정으로 지난 2015년의 ‘라보엠’ 2016년의 ‘카르멘’ 공연이 워낙 성공적이어서 주민들이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
 
◆앞으로 어떤 사업에 집중할 것인지
 우선 서운산업단지의 성공이 계양발전의 중요한 키인 만큼 지금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제2서운 산단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서 계양의 경제성장기반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구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위한 권역별 실내체육시설 설치에 이어, 아직 구에 없는 야구장과 유소년 축구장 설치 사업에 집중할 것이다.


 또한 진정한 지방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가의 균형 발전, 지방의 특수성과 실정에 맞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국가권력 구조를 중앙집권에서 지방분권으로 온전히 개편해야 할 것이다. 이에 지방분권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구민 및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지자체로의 이양 대상 권한과 재원 발굴에 힘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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