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청내 양광식 중국팀장(사진)이 올 상반기 규제개혁 유공자로 선정 돼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양 팀장은 중국 투자기업 에이치에이엠(HAM)의 광양항 자유무역지역 유치와 규제개선 지원을 통해 해외 투자기업이 광양만권에 조기 정착토록 한 것이 공적으로 꼽혔다.

　에이치에이엠은 한·중 FTA체결 이후 광양만권 투자를 결정한 1호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1000만 불을 들여 연간 5000톤의 분유 생산 능력을 갖췄다.

　양 팀장은 국무총리실 규제조정실 건의와 전국 경자청장협의회 규제개혁 안건으로 상정하는 등 중국 기업의 피해예방에 주력했다.

　관세청, 산업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저율관세할당(TRQ)품목인 분유원료에 대해 ‘관세 선납부 방식’으로 한시적, 조건부 가공 허가를 이끌어 냈다.

 
　양 팀장은 “농식품 분야 규제 개선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함에 따라 투자유치에 탄력을 더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며 “앞으로도 한·중·일 콜드체인 구축과 고용효과가 높은 식품가공 기업을 많이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나영석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