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복기) 부평정수사업소는 16일 염소가스누출 시 인명 및 환경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염소 가스 대신 취급이 용이하고 안전한 차염(차아염소산나트륨) 소독설비를 도입하였다고 밝혔다.

　부평정수사업소는 시민안전 최우선 목표 아래 지난 4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총 사업비 7억 9000만원을 투입, 정수장과 서울시 풍납동에 위치한 인천시 자체 취수장인 풍납취수장에 기존 염소가스 설비 대신 위험성이 없는 차염 소독설비를 설치 완료했다.

　김복기 본부장은 “앞으로 염소를 대체해 사용할 차염은 소금물 전기분해로 생성되는 소독제로 인체에 무해하고 수돗물 음용률 저하의 주원인이었던 염소냄새 저감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안전한 소독설비 도입·운영으로 300만 시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수돗물 생산·공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