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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2017 마포구 사회복지지표’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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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2017 마포구 사회복지지표’책자 발간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7.18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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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홍섭 구청장, 김진수 연세대 교수)는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책자 ‘2017 마포구 사회복지지표’를 발간했다.

올해로 4년차인 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과 공동 작업으로 진행됐다.책자엔 구의 지역사회 특성과 복지현황을 총망라했으며 영역별로 지역사회 복지체계의 방향성까지 제시됐다. 통계자료로는 통계청이 제공하는 통계자료 및 e-나라지표, 국가통계포털, 한국사회지표, 서울통계 및 서울 서베이, 마포구통계연보, 사회조사보고서, 마포구 생산 문서 등을 인용했다.

사회지표는 크게 ‘빈곤,배경,아동·청소년,노인, 장애인,여성,가족, 기타’ 등 8개 영역에 222개 지표로 구성,수립됐다.

‘빈곤’영역을 보면 2016년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비율은 전국(3.20%)과 서울시(2.67%)에 비해 구(1.99%)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구의 재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구와 가구 및 가족, 주거 등을 조사한 ‘배경’영역에는 인구 구성은 2006년부터 25~49세 연령층이 서울시보다 많고 서울시 평균보다 미혼인구의 비율이 2.6% 가량 높았다.

‘아동·청소년’영역에서는 구 보육시설의 경우 국공립 어린이집 비중이 서울시보다 높았으며 대학 진학률은 2013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특히 2015년도에는 서울시(56.4%)와 비교해 마포구(62.6%)는 높은 진학률을 보였다.

‘노인’인구는 공덕동과 성산2동이 높았으며 기초연금 수급자는 노인인구의 51.33%가 해당됐다. ‘장애인’에서는 2015년 마포구 장애인 고용률(2.58%)은 서울시 장애인 고용률(2.31%)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여성’영역은 20~30대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방범과 치안 강화, 임신‧육아 지원 등 구 차원에서 다양한 접근이 요구됐다.‘가족’형태를 살펴보면 마포구는 1인 가구의 비중이 서울시 자치구 중 상위권에 해당된다. 이는 마포구 주변에 밀집돼 있는 대학교 및 업무지구의 영향이 큰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지방자치가 발전함에 따라 지방정부는 지역의 복지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여러 영역의 자료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마포의 특징을 발견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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