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건축관련 민원 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내년부터 건축민원 문자알림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팔을 걷었다. 이는 각종 건축 심의절차 이행과 개발행위 등 복합 민원처리에 상당기간이 소요되고 민원 진행현황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제공되지 않아 신청인들이 궁금해 하는 등 그동안 제기돼왔던 불만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지난 7월 건축민원 품질향상 정책토론회를 열어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건축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왔다. 그 결과 지난 7월에 비해 건축민원 처리기간이 평균 21일에서 14일로 7일(33%) 단축됐으며, 1일 건축인허가 미처리 누적건수는 114건으로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올 연말까지 10일 이내 건축민원 처리 비율을 55% 까지 높일 계획이며, 1일 건축인허가 미처리 누적건수는 87건 수준까지 낮출 예정이다. 내년 3월에는 건축 민원 접수단계부터 관계기관 부서협의, 담당부서 연락처 등 민원 처리과정을 단계별로 건축행정 정보시스템 ‘세움터’를 통해 문자알림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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