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동진) 관내인 여수와 고흥지역의 올 2분기 해양 선박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은 올해 2분기 모두 52척의 해양선박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29척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어선이 26척으로 가장 많고 이어 낚시어선 12척, 상선 3척, 레저선박 2척 순이다.
해양사고 전체의 50% 가량을 어선이 차지해 소형어선 종사자의 지속적인 교육·계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 고장 등 39척, 충돌 6척, 침수 3척, 좌초 2척 순으로 조사됐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사고 다발해역과 선박 등을 중심으로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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