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은 최근 올 들어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재난위험 D등급 판정을 받은 산곡1동의 한 빌라 건물 등을 방문, 구와 동 관계자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홍 구청장의 이번 방문은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문현답(현장에서 문제를 보고, 현장에서 답을 찾다)’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는 것.
이 빌라는 지난해 재난위험시설물로 판정돼 정기적인 점검과 보수가 필요한 상황으로 최근 주민들이 자구책으로 송전탑지원사업비 등 770여만 원을 확보, 붕괴 위험이 높던 담장 일부를 철거하고 새로운 펜스를 설치했다.
그러나 근본적인 대책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홍미영 구청장은 주민들로부터 관이 나서 긴급히 해결해야 할 건의 사항을 들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