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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개방' 6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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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개방' 6일로 연기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15.03.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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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일로 예정됐던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의 개방이 6일로 연기됐고 출어시간 등이 조정된다. 29일 강원 속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매년 4월1일 치러지는 어업인의 날 행사와 주말 위판업무가 진행되지 않는 수협 업무 등을 고려한 어민들의 요청으로 어장개방을 6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어민들의 저도어장 출어는 평년보다 6일 늦게 시작되게 됐다. 동해안 최북단 북방한계선과 어로한계선 사이에 있는 저도 어장은 각종 해산물이 풍부한 곳으로, 매년 4월부터 12월 말까지 강원 고성군 초도어촌계와 대진어촌계 어민에게 개방된다. 한편 속초해경안전서는 어민 요청에 따라 지난해부터 하루 최대 100척이던 저도 어장 출어 어선의 제한을 폐지하고 출어 가능한 최소 선단 어선 수도 종전 10척에서 8척으로 2척 줄였다. 아울러 여름철(6~8월)에는 어장 개장시간을 종전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30분으로 30분 앞당겨 일찍 출어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이 덕분에 지난해 이곳에서는 어민 조업 일수가 지난 2013년에 비해 31일이 줄었는데도 어획량은 4만 3642㎏, 어획고는 11억 2000여만 원이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현지 사정을 고려한 어민들의 요청에 따라 개장시간을 앞당기는 기간을 지난해 3개월(6~8월)에서 2개월(6~7월)로 1개월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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