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오봉수 의원(금천1, 더민주당)이 단장으로 있는 ‘교육환경개선사업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이 지난 26일 시교육청 시설사업본부 강당에서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검증단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120명의 시민들과 총 480개 학교를 방문, 실시한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들 간 비교 검토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증했다.
이날 진행된 평가회는 단장인 오봉수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24개 분과 중 화장실 개선, 냉난방 개선, 창호개선, 외벽개선, 바닥개선 등 다양한 시설에 대해 직접 현장 검증을 한 6개 분과가 내용을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오 의원은 “학교 시설 사업의 공정성·투명성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시민참여현장검증단‘ 제도를 통해 다양한 교육공통체가 참여함으로 민·관 협치의 공개행정을 통한 시설 민주주의를 앞당기게 됐다. 특히 관계 공무원들의 의식 강화로 예산 과다투자 등 낭비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합리적인 재원 배분은 물론 서울교육환경의 물적 토대를 좀 더 풍요롭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시의원 개개인이 현실적으로 모든 학교 현장을 점검할 수 없어 항상 아쉬움이 있었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시민들, 관계 공무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검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평가회를 바탕으로 앞으로 소중한 교육 예산이 정말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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