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내 ‘정보·인력부족’ 외교업무 지원
상태바
경기도내 ‘정보·인력부족’ 외교업무 지원
  • 수도권취재본부/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7.08.02 0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국제교류업무 인력·정보부족 공공기관 등 외교역량 강화지원
상생외교 역량강화 지원방안 마련·실무 컨설팅·매뉴얼 등 단계별 진행


 경기도가 전문 인력과 정보부족으로 국제교류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 산하 공공기관과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외교업무 지원에 나선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상생 외교역량강화 지원 방안’을 마련, 실무컨설팅을 시작으로, 실무 매뉴얼 제공, 국제교류 실무 교육과정 개설 등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와 관련, 지난 5월 외교정책과에 “해외 교류에 나선 공공기관이나 시군 담당자들이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경기도의 축적된 외교관련 정보와 역량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6월 시·군을 대상으로, 국제교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실태조사 결과 시·군은 자매도시 113건, 우호교류 94건 등 30개국 207개 지역과 국제교류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74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35건, 일본 24건, 베트남 12건, 러시아 8건 등 상위 5개국이 153건으로, 전체 교류건수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또 각 시·군에서는 교류협력의 문제점으로 잦은 인사이동과 통상경험 부족에 따른 전문성 부족, 교류지역 편중에 따른 국가 간 외교 마찰시 교류중단 발생 등 지속가능한 관계 유지가 어렵다는 점 등을 꼽았다.


 시·군 국제교류담당부서는 구체적으로, 국제교류 교육 정례화(30%), 지역정보 및 노하우 공유(17%), 업무 컨설팅(13%), 통번역비 등 예산지원(13%)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도는 이에 따라 외교정책과를 중심으로 이달부터 영문 서한문 번역 감수, 교류정보 제공 등의 교류실무 분야 컨설팅을 실시, 업무 노하우를 시·군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단계로, 국제교류 실무 매뉴얼을 제작, 지난달 25일 각 시·군에 배포 완료한 가운데 업데이트를 거쳐 시·군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제교류 교육 정례화 요청에 대해서는 내달 26, 27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 ‘경기국제교류 실무과정’을 신규 개설, 시·군, 공공기관 국제업무 실무 담당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연 1회 이상 교육을 정례화 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