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광양시 ‘100원 택시’ 대상 대폭 확대
상태바
광양시 ‘100원 택시’ 대상 대폭 확대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7.08.03 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부터 은죽·평촌마을 추가 시행
총 13곳서 운영…이용자 97% ‘만족’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교통취약 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키 위해 시비를 들여 운행하는 ‘100원 택시’의 운행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100원 택시를 이달부터 옥룡면 은죽마을과 진상면 평촌마을을 추가해 모두 13개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100원 택시는 시내버스 노선이 없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이 택시를 불러 100원만 부담하고 마을회관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복지제도이다.


 현재 광양시에서 운행하는 100원 택시는 마을회관에서 버스승강장까지 거리가 1km 이상인 광양읍 계곡·무선마을, 옥룡면 재동갈곡마을, 옥곡면 부두·먹방·오류마을, 진월면 항동·진목·차동·돈탁마을 등 4개 읍면 11개 마을이다.


 탑승자는 시에서 발행한 100원 택시 이용권과 현금 100원을 마을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택시운송사업자에게 지불하고 이용하면 된다.


 100원 택시 이용권은 마을별 가구 수를 기준으로 매월 마을운영위원회에 배부하며 나머지 택시 요금은 광양시 예산으로 택시업체에 보전하고 있다.


 2015년 5월부터 5개 마을에서 운행을 시작한 광양시 100원 택시는 올해 403가구 970여 명이 100원 택시 이용 혜택을 받고 있으며, 지난 5월 100원 택시 만족도 조사에서 97%가 만족할 만큼 운행마을 주민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