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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 한국형 ‘라이프클락’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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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 한국형 ‘라이프클락’ 시판
  • 수도권취재본부/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7.08.09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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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발생시 스스로 보호하는 재난안전키드
남경필 지사, 개인 차원 재난대비 필요 강조

경기도 주식회사가 재난상황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준비한 한국형 재난안전키트 ‘라이프클락’이 첫 선을 보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9일 재난을 일상에서 쉽게 인지하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획·개발한 라이프클락을 대중들에게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남 지사는 지난해 지진의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사회 재난에 대한 개인 차원의 재난대비를 위한 재난안전키트 개발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재난 용품 시장은 표준화된 기준이 없어 재난 상황에 부적합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재난 상황에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하고, 인식 전환을 위한 안전교육 교재로도 적합한 제품을 기획했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키트는 한국형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대기→재난→구조대기→구조활동’의 4단계 재난 단계 설정 및 단계별 대응형태를 고려, 제작에 들어갔다.

이번에 판매되는 라이프클락은 아파트 주거비율이 현저히 높은 국내 상황을 고려, 재난발생시 스스로를 보호하고,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구성품은 조난자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조명봉과 호루라기 및 구호요청 깃발, 체온 저하를 방지하는 보온포, 응급치료를 위한 압박붕대 기초구호용품 5종과 긴급상황연락카드(ICE카드)가 포함돼 있다.

특히, 위급상황 시 아이들이 혼자 옮길 수 있을 만큼 가볍고, 사용법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사진매뉴얼이 담겨 있다.

라이프클락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kgcbrand.com)와 네이버 스토어팜 등 온라인 유통 채널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라이프클락 출시를 기점으로, 향후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도내 중소기업과 협력, 재난 상황별 맞춤구성 재난대비키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대국민 재난안전캠페인을 주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경기도주식회사가 재난안전, 현장구호, 응급치료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도내 중소제조기업 18개사와 협업을 통해 개발·제작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기능성과 안전성은 물론, 디자인전문회사의 참여로 인테리어 소품이나 선물용으로도 손색없이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남 지사가 추진하는 공유시장경제의 핵심사업으로,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디자인이나 마케팅 능력이 취약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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