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화재발생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10일 지역 내 19곳의 전통시장에 ‘말하는 소화기’ 600대를 설치했다.
시는 이 소화기설치를 위해 사업비 1500만 원(도비 50%포함)을 투입했다.
시가 설치한 곳은 모란시장, 성호시장, 분당우성시장, 범한프라자시장, 동신종합시장 등이며, 개별점포나 공용소화전함에 1~2대씩 비치했다.
시는 지역 내 중앙시장이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 화재를 겪은 적이 있는데다 지난해 대구 서문시장에 이어 올해 여수수산시장, 인천 소래포구 수산시장 등의 대형화재가 잇따라 ‘말하는 소화기’를 설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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