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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아파트 사태 이후 경기도에 하자 민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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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아파트 사태 이후 경기도에 하자 민원 봇물
  • 수도권취재본부/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7.08.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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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내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문제가 부각되면서 경기도청에 신축 아파트 품질 하자와 관련한 민원이 크게 늘고 있다.


15일 도 관계자는 "남경필 지사가 부영아파트의 부실시공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이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도내 곳곳에서 유사한 내용의 제보나 상담 민원이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파트 공사 기간이 짧아 부실시공이 우려된다'는 상담 전화에서부터 '하자를 개선해 달라'는 요구까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상담 전화만 하루 4∼5건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품질 관련 상담과 제보는 상당수 도청 담당 부서에 전화나 민원서류로 접수되고 있으나 남 지사의 개인 SNS에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

남 지사는 14일 오후 5번째 방문한 부영아파트에서 주민대표 등과 간담회를 하고 "다른 아파트 현장에서도 부실시공 우려 제보가 계속 오고 있는데, 거기도 함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 과정에 대한 현장 기준을 만들면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에서 부실시공으로 입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자"고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도는 접수되는 아파트 품질 관련 민원이나 전화 상담 내용 등을 해당 시군에 확인 및 조치하도록 전달하는 한편 아파트 부실시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다.

이와 함께 도내 부영아파트 건설현장들을 중심으로 도 기동안전점검단과 민간품질검수 전문가, 해당 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특별점검을 계속하고 있다.

각 아파트 건설현장에 대한 공사 단계별 수시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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