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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출산인프라 구축! 국비확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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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출산인프라 구축! 국비확보 총력전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17.08.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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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이현종 철원군수는 정부의 분만 산부인과 공모사업과 관련해 국비확보를 위해 지난 11일(금)발 빠른 행보로 보건복지부를 방문하는 등 출산인프라 구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현종 군수는 철원군의 분만 산부인과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이에 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철원군의 사업의지 표명에 감사하다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답을 전했다.

이로서, 철원군은 길병원에 2018년 7월을 목표로 분만 산부인과를 개설할 계획이며,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첫 해 시설·장비 운영비로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철원에서는 2011년 6월까지 철원길병원에 분만 산부인과를 운영했으나, 지속적인 출생인구 감소와 더불어 의료사고 위험 및 전문의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중단했다.  

현재, 임산부들이 출산을 하려면 의정부, 서울 등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 기피와 더불어 농어촌 의료취약지역 산부인과 의료기관의 분만 포기 현상이 늘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철원군에서는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자 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2017년 1월부터 소아청소년과를 재개설해 운영하고 있고, 현재 지상1·2층을 리모델링하여 9월이면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앞으로 철원길병원에 분만 산부인과를 재개설하고 더불어 공공산후조리원이 완공되어 출산인프라가 구축되면 임산부들이 의정부나 서울 등 대도시로 원정 출산하는 불편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현종 철원군수는 “앞으로 출산양육환경을 개선하여 고위험출산 임산부 및 미숙아 등에게 적극적 치료시설을 제공하여 임산부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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