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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청소년 소월문학상…대상에 용인고 이루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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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청소년 소월문학상…대상에 용인고 이루오 선정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7.08.15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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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반세기에 걸쳐 예비 김소월 시인을 발굴해온 청소년소월문학상의 25번째 대상자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배재대학교가 배재학당 출신 민족시인인 김소월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청소년소월문학상을 제정해 매년 국내‧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와 소설부문 작품응모를 받아오고 있다.

청소년소월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제25회 청소년소월문학상에서 시 부문에 응모한 경기 용인고 3년 이루오 학생을 대상자로 선정돼 목련 등 4편을 응모했다.

심사위는 총 2백71편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시와 소설 부문 당선작을 각각 발표했다. 시 부문 우수상에는 고수빈 청주 산남고 3년의 고래의 삶, 류지희 용인 상현고 3녀의 먼지들의 침묵, 오영서 광주 송원여고 3년의 귓가의 매미 소리 등 3명이 당선됐다.

이어 소설 부문 우수상엔 김해솔 춘천 유봉여고 3년의 꽃이 지다, 조정빈 고양가좌고 3년의 우리는 이곳을 바다의 성이라 불렀다가 각각 선정됐다.

강희안 심사위원은 “이루오 학생의 작품은 여타 학생들의 작품들에 비해 때 묻지 않은 풀무치 같은 싱그러운 감수성을 보여줬다”며 “일명 대상시라고 부를 만한 구체적인 자연물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언어의 집을 짓는 데 성공하고 있었다”고 대상작품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부문별 장려상은 시 부문에 윤혜진 대전 둔산여자 3년・홀과 짝의 귀가, 유은우 서울영상고 3년・달동네 스테레오, 고지형 의왕 모락고 3년・활자 속의 봄과 소설 부문에 박세원 안양예술고 3년・강변너머, 전지현 서울창문여고 3년・외근, 안지민 경기청심국제고 3년・귀신 헬리콥터 날다, 김여은 안양예술고 3년・메모리 에디터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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