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체계적 도시개발 ‘속초비전 2035’ 시동
상태바
체계적 도시개발 ‘속초비전 2035’ 시동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17.08.16 0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초시, 동해·동서고속도로 등 대단위 교통망 확충 대응책 마련
관광객 유입·효율적 토지이용·도시경관 향상 종합대책 추진


 강원 속초시가 동해고속도로와 동서고속도로 등 대단위 교통망 확충과 동서고속도로의 개설에 따라 개발호재와 관광객 유입에 대한 도시기반 시설의 확충과 대응책을 마련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교통망 확충에 대한 도시개발에 대한 기대로 다양한 형태의 주택수요가 급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인 토지이용, 도시경관 향상과 체계적인 건축이 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시는 대형 건축물 고층화 및 과잉공급에 따라 건축심의 시 강원도 건축위원회 심의 기준에서 정한 최고 한도를 적용해 건축물의 구조안전기능환경 및 주변피해 최소화를 위해 공개 공지대지안의 공지 등을 강화했다.


 또 도시환경 변화에 따라 가장 화두로 떠오르는 갈수기 시 물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정비 기본계획의 재정비 및 대체수원 개발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위해 지난 6월 ‘속초시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용역’을 착수해 내년 말까지 완료 할 계획으로 추 중에 있다.


 고속도록 개통에 따라 지난달 한달간 관광객 수(253만 5024명)가 작년 동기(238만 131명) 대비 6.5% 증가 추세를 보이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당일치기 관광객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일이상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관광객 급증으로 주차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청학동의 구 헌병대부지와 속초관광수산시장의 공영 주차장을 확충하고 공영 주차장 사용의식 제고를 위해 단계적 유료화도 추진해 나간다.


 더불어 내년에는 ‘속초시 도로개통 개선 종합계획’ 용역을 발주해 교통 수요한계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구조 개선 및 확충, 교통안전시설 확충, 공영 주차장 확충 등 종합적인 교통소통 계획에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또 속초해양산업단지가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입주업체의 생산량 증가와 물류비용 감소 등으로 입주업체가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폐수량의 대폭 증가가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해 통합 폐수종말처리장의 시설용량을 확충해 폐수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원활한 기업활동이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관광객 증가로 수산물 소요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을 집중 방류해 자원조성 및 어획량 증가를 도모하고, 바다숲조성사업 및 해양환경복원 등 수산자원 조성과 수산물의 안정적 보급을 위해 기반시설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고속도로 개통을 비롯한 철도, 속초항 부두확장 등 교통망의 개선으로 지역내 인구, 산업경제구조 등 도시환경의 전방위적 변화가 예측됨에 따라, 시의 미래변화상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시의 미래발전을 위한 비전 및 전략, 실천계획을 도출하고자 ‘속초비전 2035’수립 연구용역을 내달부터 발주해 내년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