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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혼근로자 ‘함밥함술’ 프로그램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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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혼근로자 ‘함밥함술’ 프로그램 추진한다
  • 수도권취재본부/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7.08.17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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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모임결성 등 지원

경기도가 취미활동이 어렵거나 만남의 기회가 적은 중소기업 미혼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특별한 사업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나를 위한 행복찾기 프로젝트 ‘직장남녀 함밥함술’ 프로그램을 1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다음달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함밥함술’은 도가 추진 중인 가족친화경영 컨설팅 및 인증사업의 일환으로, 혼자 밥 먹고 혼자 술 마시는 ‘혼밥혼술’과 달리 ‘함께 밥 먹고 함께 술을 마시자’는 뜻으로, 함께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하자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담았다.

이번 ‘직장남녀 함밥함술’은 도내 92개 중소기업의 미혼근로자 200여명이 참가, 오리엔테이션과 야외활동 2회, 브릿지모임 등 4차례 걸쳐 진행된다.

17일 오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에는 뮤지컬배우 정명은·박인배 씨의 뮤지컬 갈라콘서트 공연과 스타강사 김미경 씨의 ‘나를 지독히 사랑하는 법, 인생미(美)답’을 주제로 한 특강, ‘우리들의 삶과 행복’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이어 26일과 다음달 2일 진행될 야외 프로그램에는 팀워크를 다지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락밴드, 오페라 공연 등이 준비돼 있으며, 다음달 15일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는 지속적인 만남을 준비하는 동아리 결성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르면 저출산대책의 중점을 보육부담 경감에서 만혼·비혼 대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 근로자를 대상으로,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0년부터 일·가정 양립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을 위한 가족친화경영 컨설팅 및 인증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196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으며, 219개 기업에 컨설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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