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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국회의원협의회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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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국회의원협의회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17.08.20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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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강원도 예산(황영철 의원 협의회장,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협의회는 지난 17일(목)오전11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원도민의 염원이었던 동서고속도로가 지난 6월30일 개통되어 수도권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최단 거리의 도로가 탄생했다. 강원도민들은 동서고속도로가 강원도 관광을 견인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고속도로 통행료 대비 1.7배, 전국 민자고속도로 중 5번째로 높은 수준인 서울∼춘천민자고속도로의 값비싼 통행료는 외지인은 물론 도민들까지 동서고속도로 이용을 꺼리게 만들고 있다.

 

서울~춘천민자고속도로 요금인하를 위해서는 개통 당시 국토부와 ㈜서울춘천고속도로간 협약치보다 통행량이 증가해야하지만 지난해 기준 이 구간의 1일통행량은 47,394대로 협약치(55,448대)의 85%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더욱이, 한국도로공사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이후 한달간 서울∼춘천민자고속도로 종점인 동산IC를 기준으로 양방향 통행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2%, 1일 평균 2,781대 증가에 그치고 있다. 값비싼 통행료로 인해 기대했던 통행량 증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값비싼 통행료로 인해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채 오히려 생존의 터전마저 잃어버릴지 모른다는 위기감만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와 강원도는 통행료를 인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자금재조달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정부에 서울∼춘천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

 

정부는 현재 국토교통부와 ㈜서울춘천민자고속도가 진행 중인 자금재조달협상을 조속히 추진하고, 강원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요금인하 대책을 발표하라.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와 강원도는 동서고속도로가 강원도 발전의 시금석이 되길 원하는 도민의 뜻을 받들어 제대로 된 개통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요금 인하가 관철될 때까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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