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사업투자를 미끼로 지인에게 2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51·여)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4년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는 B씨(51·여)에게 “의류판매 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40차례에 걸쳐 1억64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씨가 돈 사용처를 묻자 “투자금을 받아간 사람이 돈을 돌려주지 않아 부동산을 압류했다. 경매처분 후 돌려주겠다”고 속여 경매비용 명목으로 4000만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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