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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산맥 등반으로 남동구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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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산맥 등반으로 남동구 빛냈다”
  • 인천/ 김영국기자
  • 승인 2017.08.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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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김남섭 위민행정과장
유럽 최고 엘브러즈 등정 성공

  인천시 남동구 공무원 김남섭(55) 위민행정과장이 최근 유럽 최고봉 엘브러즈(5642m)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엘브러즈는 동서양을 나누는 러시아와 그루지아공화국 접경의 코카서스산맥에 위치한 유럽 최고봉으로 유럽 산악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의 산’으로 불려지고 있다.


 이곳은 일기예보를 전혀 예측할 수가 없어 정상 등정의 관건은 날씨와 고소적응이다. 그는 고소적응을 위해 3100m, 4000m, 4700m에서 트레킹을 하면서 체력과 고소적응 상태를 점검했다.


 김 과장은 “등정하는 동안 하늘이 파랗고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다가도 어느새 구름이 몰려와 빗방울이 떨어지는가 하면 갑자기 우박이 쏟아지기도 하는 등 등정대원들을 당황하게 하는 날씨가 빈번해 과연 정상등정이 가능할지의 의구심이 들었으나 다행이 쾌청한 날씨의 도움으로 엘브러즈 정상을 등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사실 그의 이번 엘브러즈 등정 목적은 산악인들 사이에서 세계3대 미봉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아마다블람(6812m)을 등정하기 위한 일종의 고소적응 및 체력훈련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엘브러즈 정상 등정에 성공한 뒤 자신감이라는 가속도가 붙어 내년에는 공무원 임용 30주년을 기념해 꼭 아마다블람을 등정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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