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g당 최대 1만원…캠벨얼리 보다 높은소득
강원 인제지역에서 생산되는 씨없는 포도가 24일부터 본격출하를 시작했다.
이에따라 청포도를 시작으로 내달 중순까지 흑색포도와 적색포도가 출하된다.
군에 따르면 씨없는 포도는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향이 좋으며 씨가 없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이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지난해 2.0ha 올해 3.2ha로 점차 신소득 작목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주 출하하는 ‘청향’포도는 청향포도만의 독특한 향이 있어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포도이고, ‘블랙스타’는 흑색계의 조생품종으로 감산미가 좋아 노년층에서 선호한다. 또한 홍색계 ‘레드드림’은 색깔과 맛이 우수한 품종으로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품종으로 삼색 포도와 향기 포도로 소비자로부터 선호도가 높다.
현재 씨 없는 포도는 직거래 가격이 1kg당 8000원에서 1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존 품종인 켐벨얼리 보다 2배 높은 소득이 기대되며, 품종별 색이 달라 삼색포도로 유통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씨 없는 포도는 늦여름 주야간 온도차이로 인해 포도 색깔 및 당도가 우수해 농가에 신소득 작목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재배 면적을 10ha이상 확대 보급 해 고소득 작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씨 없는 포도의 판로 확대를 위해 관내 하나로마트, 내린천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 등에 납품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대형마트와의 계약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