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춘수 의원(영등포3, 자유한국당)은 몇 차례의 재검토 과정을 거쳐 시교육청 자체심사를 통과한 신길7구역 신길중학교 신설 건이 지난 18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받아 신설 승인이 결정된 데 지역주민과 함께 환영을 표했다. 

김 의원은 “이번 신길중학교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학교총량제와 인구감소로 인한 학교 설립에 대한 부정적인 여건 속에서도 그 필요성을 절실하게 전달한 학부모, 지역주민, 지역정치인 등 모두의 노력으로 거둔 결실”이라고 전했다. 

신길 지역은 현재 대규모의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지역이 낙후된 2000년 초에는 사립학교인 장훈중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폐교돼 지역 학생들이 신길동~여의동까지 이동하는 위험하고 힘겨운 통학을 지금까지 십여 년째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학교의 신설 절차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의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의로 결정되게 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다 최근에는 학교총량제와 학생 수 감소로  신설 승인을 받기란 매우 어려웠다. 

김 의원은 학부모대표단과 주민들의 의견을 시교육청에 피력하고 노력했으나 재검토 반려됐고 , 수차례 자료 변경 및 설득으로 시교육청 심의를 통과할 수 있었다고 그동안의 어려움을 전했다. 

정대영기자 다른기사 보기